아이가 5살이 되면서 집중력이 생기고 오래 앉아있을 수 있게되었다고 생각이 들어서 뮤지컬을 보러 다니기 시작했어요.

 

지금까지 본 뮤지컬은 피터팬, 신데렐라, 백설공주, 인어공주 등 명작 위주였는데, 공주시리즈는 남자아이에게 그다지 큰 감흥까지는 아니었지만 재밌게 즐기더라구요 몇번이상 뮤지컬을 보고나니 이젠 몇가지 팁을 깨닫게 되어서 글 후반에 소개해드리도록 할게요! 

 

지난주 관람한 엄마까투리 뮤지컬은 정말 아이가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만화로 봤던 까투리가 딱 나타나니 bts콘서트 장을방불케하는 엄청난 함성이..ㅋㅋ

 

 

귀여운 인형탈의 외관 뿐만아니라 내용도 너무 재밌어서 저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푹 빠져서 보게되었어요. 

 

 

 

 엄마가 드실 체리를 다 먹어버린 까투리들이 엄마에게 드릴 체리를 구하러 마트게 가게되는 이야기였는데 마트사장님도 너무 재밌고 까투리들은 뭘하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웠어요. 

 

 

 

 

따로 아이와 사진을 찍어주는 시간은 없었고 포토타임시간을 두어 사진을 자유롭게 찍을 수 있었어요. 

 

 

 아쉬웠던 부분은 인형탈을 쓰고있어서 음성이 다소 불명확하고 작게 들려서 대사가 명확하게 들리지 않았던 것과, 중간중간에 까투리들이 무대 아래로 내려와 아이들과 악수를 해주고 소통을 하는데 통로자리에 앉지 못한 아이들은 눈물바다였어요ㅠㅠ 

 

 

제가 앉은 줄의 제일 끝에 계셨던 부모님께서 배려해주셔서 저희 아이는 까투리들과 인사를 나눌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들은 눈물을 쏟아내고 부모님들은 당황스러워하시고ㅠㅠ 

 

다음부터는 꼭 통로쪽으로 자리를 예약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와 뮤지컬 잘 관람하는 TIP

 

1. 공연직전에 꼭 화장실 다녀오기!

 

2. 극장안은 생각보다 항상 온도가 낮고 춥더라구요 외투나 담요 꼭 챙기기!

 

3. 아이들의 뮤지컬은 계속 말하고 소리지르게 되다보니 아이가 자주 목말라했어요 물병을 챙겨가는 것도 좋아요

 

4. 주인공들이 내려와서 인사해주는 시간이 있으니 가능하면 통로, 맨앞쪽으로 자리를 맡자! 

 

5. 공연을 보기전 아이의 이해를 돕기위해 미리 관련 책을 읽어준다거나 간단하게 설명해주기  

 

 

이상으로 엄마까투리 뮤지컬 후기를 마칩니다 :) 

 

 

+ Recent posts